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28·울버햄턴)이 잉글랜드무대 입성 이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울버햄턴은 20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에 0-2로 졌다. 울버햄턴은 14위(13승7무18패·승점 46)로 시즌을 마쳤다.
선발출전한 황희찬은 62분을 소화한 뒤 EPL 입성 이후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1~2022시즌 5골·1도움, 2022~2023시즌 3골·1도움을 넘어 올 시즌 리그 12골·3도움으로 단일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다. 2023카타르아시안컵 직전까지 리그 20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물론 굴곡도 겪었다.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해 탈락한 뒤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한동안 전열을 벗어났다. 그러나 복귀 후 4월 28일 루턴타운전(홈·2-1 승)~5월 5일 맨체스터시티전(원정·1-5 패) 연속골로 존재감을 뽐냈다.
백현기 스포츠동아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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