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윤소이는 20일 방송되는 채널A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 ‘컬러 오브 우먼’(극본 이시현, 최연지, 전용성, 박현진 연출 김수영/제작 로고스필름) 6회분에서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하늘하늘한 보라색 시폰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반전 뒤태를 뽐냈다.
최근까지 극중 윤소이(변소라 역)는 사랑보다는 일에 대한 성공을 우선으로 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털털한 옷차림에 고등학생 같은 뿔테 안경을 착용했었다.
하지만 이번 6회 방영분에서 윤소이는 처음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안경을 벗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여성스러운 드레스로 S라인 각선미를 드러낸다.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 ‘컬러 오브 우먼’ 세트장에 등장한 윤소이를 본 스태프들은 “정말 누군지 몰라보겠다”며 색다른 그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
윤소이 측은 “지금까지 극 중 변소라가 풍겨냈던 분위기와 전혀 다른 분위기의 여성미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시폰 소재의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선택했다”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자주빛 색감으로 단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해 주는 디자인을 골랐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방송될 ‘컬러 오브 우먼’ 5회 분에서는 재희에게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이수경과 10년 친구인 윤소이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 심지호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윤소이-이수경-재희-심지호, 네 남녀의 사랑이 과연 어떻게 완성되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