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대부호의 손녀 ‘과거 180평 자택 소유…’

입력 2011-12-19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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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 '나도, 꽃' 제작발표회가 10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렸다. 심통쟁이 여순경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나도, 꽃'은 11월 2일 첫방송 예정이다. 배우 이지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배우 이지아가 과거 육영사업에 기여했던 거대 자산가의 손녀임이 밝혀졌다.

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12월 19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이지아의 조부가 육영 사업에 기여했던 고(故) 김순흥이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지아의 집안과 40여년간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는 정대철(68) 민주당 상임고문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정대철은 "당시 서울 사대문 내에 '99칸 집'(약 180평)이 단 두 채 뿐이던 시절이었는데, 한 채가 故윤보선 전 대통령의 사저였고 나머지 가 故김순흥 씨의 자택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 고문은 "이지아의 조부는 육영사업에 뜻을 두고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 평창동 부지를 위해 기꺼이 사재를 내놓기도 할만큼 인품이 좋았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서태지와의 이혼 및 위자료 분할 소송으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줬던 이지아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조금씩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이지아는 그 동안 자신의 출신과 가정환경 등이 베일에 쌓여 있어 '외계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지만,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는 등 소통에 힘쓰고 있다.

그는 현재 MBC 드라마 ‘나도, 꽃’에서 여순경 차봉선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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