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김병만은 “어머니 역시 몸이 성하지 않은 상태다.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자궁암 수술을 받으신 후 골다공증을 앓고 계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골다골증을 앓고 계시는 어머니는 남편의 임종 때도 무릎을 꿇지 못했다. 그 장면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다”면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김병만은 “최근들어 어머니가 한 차례 더 암수술을 받았고, 무릎 통증 때문에 걸음걸이도 불편하시다”면서 “어머니에게 돌침대를 선물하고 싶다. 지금 가족들과 함께 모여 살 집을 구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개그맨이 되겠다고 돈 30만원을 들고 무작정 상경해 연극 무대를 전전하며 월세 10만원짜리 지하방에서 생활했다고 회상하면서 “내 신세가 처량해 라면을 먹다가 입에 문 채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