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불꽃따귀 장면. 사진=방송화면 캡쳐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에서는 리안(지연 분)이 신해성(강소라 분)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따귀를 때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리안은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해성이 아버지에게 보내려고 쓴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편지에는 월말평가 당시 너무 떨린 나머지 겁이나 마이크 건전지를 빼버렸으며 이 때문에 리안이 억울하게 누명을 썼지만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리안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해성의 뺨을 때리며 “너 그거 알아? 못된 애는 대놓고 욕이라도 먹는데 너 같은 애는 남한테 폐나 끼치고 동정까지 받는다. 동정 받고 싶니? 비위도 좋다. 난 차라리 욕먹는 게 나은데”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결국 이 사건으로 해성은 15일 간의 정학처분을 받았고 학생들 사이에서‘왕따 신세’가 됐다.
지연의 악녀 연기를 본 누리꾼들은 “해성에게 불꽃따귀 날리는 장면 무섭더라”, “지연에게 발연기 논란은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