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부진한 日 WBC 대표팀에 강한 우려

입력 2013-02-18 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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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두 대회 연속 우승 팀인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부진한 출발에 일본 언론이 우려를 나타냈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18일 '눈을 의심하는 광경이었다'면서 일본 대표팀의 부진한 출발을 비판했다.

지난 17일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연습경기에서 0-7로 완패했다.

특히 일본 대표팀 에이스로 낙점된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부진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다나카는 2이닝 동안 2실점하며 부진한 투구를 했다. 40개의 공을 던지며 변화구 구사에 애를 먹었고, 특히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142km에 그쳤다.

타선 역시 초반 3안타를 때려냈지만, 4회 이후 히로시마 투수 5명에게 노히트의 수모를 당했다.

이 신문은 첫 경기 예상치 못한 부진에 야마모토 감독은 경기 후 소집한 선수단 미팅에서 화를 냈다고 전했다.

향후 일본 대표팀은 18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를 마치고 최종멤버 28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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