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파이’ 어떤 영화? 男 앞에서 여자들 가슴 부여잡고… ‘깜짝’

입력 2013-08-22 17: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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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파이 크리스탈’

‘아메리칸 파이’ 어떤 영화? 男 앞에서 여자들 가슴 부여잡고… ‘깜짝’

에프엑스의 크리스탈과 설리가 ‘19금’ 영화를 본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진격의 패셔니스타’ 편으로 꾸며져,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설리, 힙합뮤지션 데프콘, 개그맨 김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크리스탈에게 “소녀시대가 숙소에 놀러온 크리스탈에게 억지로 19금 영화를 보여줬던 적이 있다던데”라고 넌지시 물었다.

이에 얼굴이 붉어진 크리스탈은 “언니들이 억지로 ‘너 봐!’라고 한건 아니었다”며 "소녀시대 언니들 숙소를 갔는데 그걸 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크리스탈이 본 성인영화 제목은 ‘아메리칸 파이’. 김구라는 “성장기 영화로 한국의 색즉시공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크리스탈은 “너무 야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 방에서 나와서 민망해 뒤돌아 있었다”고 첫 성인영화를 경험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민망해 했다.

설리 역시 “대학생이 돼 처음 본 19금 영화가 ‘나의 PS파트너’였다”면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갔다가 당황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크리스탈을 거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내 친구 중에 에로영화 거장 봉만대 감독이 있다. 설리도 이제 배우인데, 봉 감독이 혹시 '설리 이미지를 바꾸겠다'고 제안하면 어떨 것 같느냐”고 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아메리칸 파이’는 1999년 고등학생 짐과 그의 친구들의 일명 ‘총각딱지 떼기’ 프로젝트를 발칙하게 그려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이후 ‘아메리칸 파이2’편를 비롯해 시리즈 형태로 다양한 후속편이 제작됐다. 지난해 8월에는 ‘아메리칸 파이: 19금 동창회’가 국내에 개봉했다.

사진|‘아메리칸 파이 크리스탈’ 영화 스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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