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서상기 "장성택 사형 집행 기관총으로"…그 말이 사실이라면?

입력 2013-12-13 18: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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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측근 공개 처형 동영상.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장성택 사형 집행'

13일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은 북한 장성택(67)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 집행과 관련해 "기관총으로 사형을 집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 정보위원장은 국정원 비공개 브리핑을 공개하면서 "최근 장성택 부하 두사람 처형할 때 기관총으로 처형했다"면서 "확인은 안되지만 장성택도 같은 방식으로 사형이 집행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종편채널 채널A는 장성택 측근의 공개 처형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채널A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나무 기둥에 흰 보자기를 얼굴에 쓴 사람이 묶여 있고, 주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공개 총살형이 집행됐다.

채널A는 정보 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어 "북한 당국이 처형 장면을 녹화해 동영상으로 제작했고, 현장에 없었던 당 간부들에게 배포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중순 북한은 장성택의 오른팔과 왼팔인 이용하와 장수길도 노동당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총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는 "북한이 외부에는 공개하지 않는 총살 장면을 담은 동영상까지 만들어 당 간부들에게 학습시킴으로써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충성심을 강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성택 사형 집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성택 사형 집행 정말 놀랐다", "장성택 사형 집행, 반역죄라니 무섭다", "장성택 사형 집행, 북한 공포정치 실상을 보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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