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영국 데일리 메일 캡처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 중앙은행에 근무하는 여직원 콘치타 반 데르발스(46·사진)는 낮에는 평범한 은행원이지만 밤에는 시간당 450유로(약 52만원)를 받는 고급 콜걸이 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스스로를 ‘하이 클래스 님포매니악(색전증)’이라고 설명했으며 나치를 연상케 하거나 채찍질하는 남자를 떠오르게 하는 복장을 하고 성관계를 갖는 등 다양한 변태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중앙은행에서 8년을 근무한 그녀는 저녁 6시 퇴근 후가 되면 매춘부로 둔갑했다. 심지어 자신을 알리는 사이트를 만들기도 했는데 여기에는 SS모자를 입은 도발적인 사진도 있다.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난 국제 금융자격증을 갖고 있다”며 “서유럽과 미국으로 출장을 자주 간다”고 올렸다.
그는 “비즈니스 회의, 우아한 정장, 레이스 스타킹, 카터 밸트, 하이힐 등이 나의 일”이라며 “만약 내 동료와 고객, 그리고 상사가 이런 일을 보게 된다면 내가 창녀가 되는 것을 취미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온라인 광고로 자신을 수준 높은 님포매니악이라고 소개하며 네덜란드 태생의 금발의 미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낯선 사람이나 나쁜 남자와 변태적인 섹스를 즐긴다며 새도 마조히즘을 전문으로 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의 이야기가 네덜란드의 한 잡지에서 소개된 직후 그는 은행에서 해고당했다. 네덜란드 중앙은행은 “비록 네덜란드에서는 매춘이 합법이지만 직원의 음란행위가 은행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녀는 네덜란드에서 공식적으로 성 노동자로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금을 추징하는 등 당국의 추가 조치에 직면할 수 있다. 네덜란드의 성 노동자는 VAT 번호를 갖고 있어야 하며 소득세를 내야 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