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윤소이 “태어난지 100일 됐을 때 아버지 떠나 상처”

입력 2015-04-29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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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윤소이 “태어난지 100일 됐을 때 아버지 떠나 상처”

배우 윤소이가 눈물을 보였다.

윤소이는 28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 출연하며 어릴 때 아버지로 인해 받은 상처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썸남썸녀’에서 윤소이는 “어릴 때부터 ‘성공해서 어머니가 고생하지 않게 해드려야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라며 이혼 후 홀로 자녀들을 키운 어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윤소이는 “내가 태어난지 100일 됐을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헤어졌다. 엄마는 당시 큰 상처를 받았고 어린 나도 트라우마로 남게 됐다. 그러니 남자는 책임의식이 없고 언제든 변할 수 있고 바람을 피울 수 있는 존재라고 인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이 와서 미술치료로 마음을 달랬다. 그 치료를 받으며 내 트라우마를 알게 됐다. 남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든 잘 믿지 못한다. 누구에게나 약간의 벽은 있다”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또한 성을 바꾼 것에 대해 “성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어릴 때는 ‘나중에 잘 되면 아버지가 날 찾을까 걱정했다. 무서워했던 때가 있다”고 밝혔다.

‘썸남썸녀 윤소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SBS ‘썸남썸녀’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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