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가창력 모두 ‘업그레이드’…베스티가 돌아왔다(종합)

입력 2015-05-06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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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베스티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베스티는 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이모션'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수많은 걸그룹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비주얼과 가창력으로 '모든 것을 갖춘 걸그룹'으로 불렸던 베스티는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의 모습에서 한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한층 성숙해진 미모와 특유의 시원시원한 몸매는 물론이고, 멤버들이 직접 무대의상 스타일링과 재킷 화보 스타일링에 참여하며 스스로 더욱 돋보이는 비주얼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혜연은 "이번 활동 의상은 뮤직비디오에서 안경을 쓰면 속마음이 보이고 벗으면 안보이는 것에 착안해 시쓰루 의상에 착안해 콘셉트를 잡았다"라며 "앨범을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겉옷 안에 그냥 속옷만 입었다. 자세히 보면 속옷이 보인다. 그런 시쓰루적인 부분을 바탕으로 의상 포인트는 스타킹이다. '익스큐즈 미', '저기요'라는 느낌을 스타킹을 이용해 보여주려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혜는 "평소에 여러가지 스타일을 찾아보고 또 회사와 조율해 실제 적용하는 식이다. 다행히 우리 의견을 많이 수렴해줘서 자신감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 베스티 스타일다운 팝댄스곡은 물론이고 발라드곡 '이런 날', 같은 소속사의 알맹이 작사작곡한 어쿠스틱 댄스곡 'I'm So Fine', 팬텀의 키겐이 참여한 재즈풍의 '싱글 배드' 등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수록하면서 가창력적인 면에서도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헤연과 다혜는 "아이돌이고 댄스가수다보니 보컬적인 면을 많이 못 보여줬었다. 이번에는 준비기간이 있어서 보컬레슨을 많이 받고 실력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려 노력했다"라며 "또 많은 곡을 들려줄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쇼케이스에서 많이 부를수 있어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해령은 "인스트루멘트곡에 멜로디와 노래를 붙이는 보컬 겸 작곡 연습을 많이하면서 작곡 연습도 많이 했다. 기회가 되면 전곡프로듀싱하는 앨범을 만들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유지는 "오랜만의 컴백이고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다.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 기다리고 기대해준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베스티는 8일 정오 미니앨범 '러브 이모션'의 음원 전곡을 공개하며, 이후 타이틀곡 '익스큐즈미'로 활동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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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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