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행위 예술가, 벌거벗은 채 나무에 매달려… 충격 퍼포먼스

입력 2015-07-26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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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행위 예술가가 벌거벗은 채 나무에 매달려 있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펼치다가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 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명문 미술대학 슬레이드예술학교(Slade School of Art) 출신 행위 예술가인 ‘힐데 크론 휴즈’(Hilde Krohn Huse·26)가 최근 노르웨이 오크라 인근의 숲에 들어가 밧줄을 이용한 행위 예술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행위 예술의 내용은 아담을 찾는 이브를 주제로 벌거벗은 채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퍼포먼스를 펼치는 과정에서 그녀의 다리가 밧줄에 걸려 나무에 매달린 상태가 됐다.

이에 휴즈는 내려오고자 안간힘을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벌거벗은 채 3시간 반 동안 매달려 있던 그녀는 도와달라고 한참을 소리쳤다. 그는 결국 친구의 도움을 받아 나무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한편 휴즈의 실수가 담긴 해당 영상은 의도치 않게 영국 현대 미술을 이끄는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요 공모전인 블룸버그 뉴 컨템포러리스(Bloomberg New Contemporary exhibition)에 선정, 현재 영국 노팅엄에서 전시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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