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박보검, 종영소감 “쉽지만은 않았던 역할”

입력 2015-08-12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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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박보검, 종영소감 “쉽지만은 않았던 역할”

배우 박보검이 ‘너를 기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마지막 회에서는 박보검(정선호)이 최원영(이준호)과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느냐 형의 곁에 남아 죗값을 치르느냐는 선택지에서 후자를 선택하며 마무리됐다.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한 ‘너를 기억해’에 대해 박보검은 “두 얼굴의 변호사 ‘정선호’는 저에게 쉽지만은 않았던 역할이었다. 그래서 촬영 전부터 그 인물의 상반된 내면을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정선호’에게 안타까움과 애틋함이 있었고 그에 대한 응원의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자신이 맡았던 역할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더위와 싸우며 치열하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하고 그만큼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함께 고생하신 제작진과 끝까지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박보검은 어린 시절 형이 자신을 버렸다는 오해를 가지고 잔인한 살인마로 자랐지만 결국 20년 만에 형과 재회하며 그 오해를 푸는 동생 이민을 연기했다. 자신 때문에 곤란할 형을 위해 사라지려고 마음먹으며 애틋한 형제애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박보검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할 계획이다.



사진│KBS2 ‘너를 기억해’방송화면 캡처, ‘너를 기억해’ 박보검 ‘너를 기억해’ 박보검 ‘너를 기억해’ 박보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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