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면 “‘늙은 자전거’ 찍으며 여자 속옷 원없이 만져봐”

입력 2015-11-09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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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면이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박상면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러브FM ‘안지환, 김지선의 세상을 만나자’에 출연했다.

이날 자신이 출연한 영화 ‘늙은 자전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박상면은 ‘복만’ 역에 대해 “동네에서 여자 속옷 장사를 하면서 배우 조안씨를 짝사랑하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란제리 판매상이라 촬영하면서 여자 속옷은 원도 없이 만져본 것 같다. 예전에는 여자 속옷을 보면 민망함이 있었는데 ‘늙은 자전거’를 찍은 후로는 그냥 속옷이구나 싶고 별다른 생각이 안 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늙은 자전거’는 ‘약속’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의 각본가로 동아연극상 희곡상(1997), 제12회 춘사영화상 각본상(2004)
등을 수상한 국내 최고의 이야기꾼 이만희 작가의 연극 ‘늙은 자전거’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옛 백제의 고도 부여를 배경으로
했으며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제2의 유승호’ 박민상이 출연했다. 11월 12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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