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 측이 SBS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내 소중한 사람’의 출연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웰메이드예당 측은 15일 오전 동아닷컴에 “‘안녕, 내 소중한 사람’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확정단계는 아니다.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연서가 ‘안녕, 내 소중한 사람’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연서는 극 중 마주치고도 한 번쯤 돌아보지 않는 남자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몸매와 얼굴을 가진 홍난으로 변신한다고. 앞서 강소라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오연서가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오연서가 이 작품을 선택할 경우 SBS와는 10년 만에 인연을 맺게 된다. 그동안 ‘MBC 공무원’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MBC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 오연서는 이번에 SBS와도 새롭게 인연을 시작하는 것.
‘안녕 내 소중한 사람’은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이 원작이다. 쌈박하게 귀환한 저승동창생들의 눈물 범벅 코미디.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면’이라는 전제를 깔고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