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K리그 구단은 장기적 관점에서 유망주를 육성하고 2군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하겠다는 이유로 B팀을 창단해 K4리그에 출전시켰으나, 지속적으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K리그 구단의 B팀(2군) 운영 취지는 이상적이다. 구단으로선 젊은 선수들을 세미프로무대인 K3·4리그(3·4부)에서 뛰게 해 미래 자원으로 육성하고, K3·4리그의 운영 주체인 대한축구협회(KFA)도 장기적 관점에서 리그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강원FC는 K리그 구단 중 처음 B팀을 세미프로리그에 합류시켰다. 이전까지 프로 구단들은 B팀 운영으로 인한 추가 비용 문제를 걱정하고 있었지만, 강원은 2021년 K4리그에 B팀을 내보냈다. 강원 1군의 경기가 열리지 않는 철원군, 동해시 등에서 B팀 경기를 여는 등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운영비를 절감했다.
강원이 물꼬를 트자 2022년 전북 현대, 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 B팀이 K4리그에 합류했다. 이듬해에는 부산 아이파크 B팀도 참가했다. 2023년 K4리그의 프로 B팀은 무려 5개였다.
그러나 내년에는 2팀으로 축소된다. 강원과 부산 B팀은 지난해를 끝으로 해단했다. 각각 창단된 지 2년, 1년 만이다. 올해는 대전하나가 A팀(1군)이 K리그1 하위권을 맴돌자, 10월 B팀 운영을 무기한 중단했다. 구단 관계자는 “A팀의 성적이 안정화된 이후에야 B팀 운영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현재 K3·4리그에 남아있는 프로 B팀은 대구와 전북뿐이다.
B팀의 존폐가 A팀의 상황에 따라 좌우돼선 곤란하다. B팀의 애초 운영 목적이 유망주의 육성과 1군에서 밀려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라면 더욱 그렇다. 또 지금처럼 K리그 구단들이 B팀 운영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KFA가 계획 중인 1~7부리그 통합 디비전 시스템의 허리인 K3·4리그의 발전 또한 기대 난망이다.
B팀 운영의 가장 큰 걸림돌은 비용이다. 대다수 프로팀은 구단 예산을 B팀 유지에 쓰는 것보다 A팀 선수 영입에 쓰는 게 낫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B팀 운영비를 최대한 줄이는 현실적 방안과 더불어 구단의 B팀 운영 의지를 북돋을 지원책이 필요하다. 적은 예산으로 거리가 먼 지역으로 원정을 떠나는 게 부담스러운 실정을 고려해 K3·4리그를 권역별로 진행하거나, KFA가 지속적으로 B팀을 운영하는 구단에 지원금을 주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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