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할리우드 4대 천왕 한 자리에…환상적인 앙상블 기대

입력 2016-01-08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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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빅쇼트’(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로 할리우드 4대 천왕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골든 글로브를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상의 잇단 수상과 노미네이트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그리고 브래드 피트는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빅쇼트’는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한 도박으로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등 각기 다른 스타일의 개성과 연기로 명실공히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환상적인 호흡을 선사한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크리스찬 베일은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괴짜 천재 4명 중 한 명인 캐피탈회사 대표 ‘마이클 버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크리스찬 베일은 “마이클 버리는 절대로 멈추는 법이 없다. 매 순간 많은 것들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한 크리스찬 베일은 실존 인물인 ‘마이클 버리’를 만나고 난 후 “저는 마이클 버리에게 존경심을 보이고 싶었다”라고 전해 자신의 역할의 섬세한 부분까지 표현해내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연출을 맡은 아담 맥케이 감독은 “크리스찬 베일은 대단한 배우, 캐릭터에 대한 집중과 디테일이 굉장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폭스캐처’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조연상 후보로 올랐던 스티브 카렐은 펀드매니저 ‘마크 바움’으로 분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스티브 카렐은 “마크 바움은 매우 강한 도덕적 잣대를 지님과 동시에 월스트리트에 깊게 관여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빅쇼트’를 통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을 순 없지만 당시의 사건을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해 영화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월스트리트의 내부자이자 남다른 패션 센스를 지닌 대형은행 트레이더 ‘자레드 베넷’ 역은 라이언 고슬링이 맡았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최고의 캐스팅 라인을 만든 아담 맥케이 감독에 대해 “감독님은 모든 배우들이 훌륭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줬다. 함께 연기한 브래드 피트, 스티브 카렐, 크리스찬 베일 역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빅쇼트’의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로 출연한 브래드 피트는 전직 트레이더 ‘벤 리커트’ 역을 맡았다. 그는 오랜 기간 걸친 캐릭터 연구를 통해 촬영장에서 실존 인물이 말했을 법한 멋진 즉흥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 전해져 명불허전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빅쇼트’는 실존 인물들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인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열연뿐만 아니라 ‘머니볼’ ‘블라인드 사이드’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 『빅숏』을 원작으로 완벽한 스토리 라인을 완성했다. 21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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