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민종, 공항서 묘령의 여인과 접선 포착

입력 2016-04-08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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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계 형사과장 김민종이 묘령의 여인과 공항에서 은밀한 접선에 나선다.

형사과장 박종호(김민종)가 바쁘게 돌아가는 경찰청을 벗어나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처럼 외출에 나선 박종호는 딱 떨어지는 세련된 정장에 바짝 힘을 준 헤어스타일로 대한민국 대표 꽃중년의 멋짐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묘령의 여인을 반갑게 맞이하는 얼굴이 눈에 띄는데 그녀는 바로 '미세스 캅'에서 강태유(손병호 분)의 비리와 관련해 중요한 열쇠를 가지고 있었던 화류계의 거물 박마담(김난휘 분). 그녀의 재등장은 강력 1팀에 새 과제가 떨어졌음을 암시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사무실보다 현장이 좋은 행동파 형사 박종호가 공항에 깜짝 등장한 것은 사실 강력 1팀에게 떨어진 새로운 사건을 위한 잠복수사의 일환이라고. 이번 주 방송될 '미세스 캅2'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고윤정(김성령 분)의 돌발 행동으로 강력 1팀의 역대급 위기가 찾아오고, 이를 수습하고자 박종호가 친히 현장 지휘에 나서게 된다.

한편, 지난주 방송분에는 하성우(유장영 분) 살해 사건의 진범 이로준(김범 분)과 고윤정의 밀고 당기는 살얼음판 심리전이 그려졌다. 그 가운데 최후의 방법으로 비밀 녹취를 자행한 고윤정은 이로준에게 범행 사실 일체를 자백 받는데 성공하는 듯했으나, 끝내 모든 계획이 발각된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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