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사타구니 통증 호소… 복귀 일정 연기될 듯

입력 2016-04-18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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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재활 과정에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 LA 다저스)이 추가 부상으로 6월 초 복귀도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의 부상 소식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다. 추가 부상이 발생한 것. 이 매체는 류현진이 적어도 6월 전까지는 돌아오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LA 다저스 류현진의 재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5월 복귀는 사실상 물건너 갔고, 6월초 복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2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뒤 13일 LA로 이동해 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17일 불펜 투구가 예정돼 있었지만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연기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ESPN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 3일 정도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그 뒤에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불과 2, 3일의 휴식일 뿐이지만, 재활 과정에 있는 류현진에게는 다시 찾아온 부상이 달갑지 않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수술 부위인 어깨 통증이 아니라는 점일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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