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박병호, 신들린 타격… 2타석 연속 2루타 폭발

입력 2016-04-27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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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침묵했던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의 방망이가 터졌다. 2타석 연속 2루타를 폭발시켰다.

박병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2회 첫 타석 2루타에 이어 2-2로 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3호, 4호 2루타.

특히 박병호는 이 타석까지 이번 시즌 13안타 중 8개를 장타로 연결시키며 놀라운 장타력을 뽐냈다. 홈런 4개와 2루타 4개다.

이후 박병호는 2회와 비슷한 방식으로 득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2사 2루 상황에서 커트 스즈키의 중견수 방면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박병호는 세번째 타석에서도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호수비에 막혀 3연타석 안타에는 실패했다.

한편 박병호가 큼지막한 2루타를 연속으로 터뜨리자 현지 중계진과 타킷 필드를 찾은 관중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첫 타석에서의 장타는 완벽한 스윙이 아님에도 펜스를 맞춰 현지팬들을 열광케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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