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한 이만기 페이스북 논란 “빨갱이들은 즉시 사살한다”

입력 2016-04-28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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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페이스북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만기는 지난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 모씨의 글을 공유해 논란이 됐다. 이만기가 공유한 하 씨에 글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사진과 함께 “빨갱이는 보이는 즉시 사살한다. 법은 빨갱이들에게 인권타령마라. 보이는대로 때려 지기는(죽이는) 것이 최선책이다. O마니 O따리 O쎄들아”는 내용의 다소 과한 표현의 글이 담겨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 게시물이 애초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다룬 내용이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다소 격한 반응을 담은 이 게시물을 공유할 필요가 있었겠냐는 반응이 두드러 진 것. 일각에서는 ‘이만기의 의도를 그렇게 불순하게 볼 필요가 있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이며 이만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진만 보고 공유한 것이며, 페이스북은 주로 사무실에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만기는 4·13 국회의원 선거(경남 김해을)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만기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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