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은 2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초여름의 나른한 일상을 연출했다. 따뜻함과 강렬함, 듬직함과 장난스러움 등 배우 박서준이 지닌 양면성을 초여름의 낮과 밤에 비유한 것이 화보의 컨셉트. 박서준은 클래식한 보트슈즈를 하이 웨이스트 팬츠, 짧은 반바지 등 개성 있는 아이템과 매치해 신흥 패셔니스타다운 센스를 발휘했다.
박서준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 촬영 중인 새 드라마 ‘화랑’에 대해 “사극이지만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극은 처음이다. 재미있는 경험과 도전이 될 것 같다”며 차기작으로 ‘화랑’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화랑’에서 화랑 무명 역을 맡은 박서준은 이 작품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액션 연기를 원 없이 펼칠 예정. 이에 박서준은 “거의 매일 액션신을 찍을 정도로 많다”며 “대역을 쓰기보단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싶다. 다치기 쉽지만 액션에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올해 20대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그는 20대 박서준을 “정신없이 보내긴 했지만 그럭저럭 잘해온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30대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잘해야만 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서준의 화보는 6월 2일 발행하는 하이컷 17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하이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