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소속사와 갈등, 업소에 끌려가기도”

입력 2016-06-19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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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혜경이 가수를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19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에서 플로리스트가 된 박혜경이 다시 가수로 재기를 꿈꾸는 모습이 방송됐다.

박혜경은 이날 "예전에 나는 갈 생각도 없는 라이브카페나 업소에서도 노래해야 했다"며 "나도 모르게 소속사가 돈을 받고 행사를 잡아서 제3자가 저한테 와서 얘기하기도 했고 한번은 잡혀간 적도 있었다. 소속사한테 못하겠다 했더니 계약위반으로 나를 고소했다"고 소속사와의 갈등을 회상했다.

이어 "너무 억울했고 그 사건이 사기로 만천하에 알려졌다. 그렇게 4년이다.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소속사도 없고 행사도 없고 노래도 못하니까 자다가도 피가 거꾸로 솟았다. 세상이 싫었다. 그래서 병이 목으로 온 것이다"고 성대결절을 앓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혜경은 현재는 수술 후 노래를 부르기 위해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박혜경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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