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주연 영화 ‘걷기왕’ 스틸만 봐도 ‘유쾌상쾌’

입력 2016-09-12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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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주연의 영화 ‘걷기왕’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킬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 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그린 영화 ‘걷기왕’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유쾌한 스토리, 개성넘치는 캐릭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영화 ‘걷기왕’ 속 ‘만복’(심은경 분)과 주변 인물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듬뿍 담겨있다. 우선, 교실 속 멍한 표정의 ‘만복’의 모습을 시작으로 육상부 선배 ‘수지’(박주희 분)가 시범으로 ‘경보’를 보여주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걷기왕’을 통해 만난 두 배우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만복’이 집에서 키우는 ‘소순이’의 모습 또한 ‘걷기왕’에서 어떤 재미를 안겨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경보’를 하며 등교하는 ‘만복’의 모습과 버스에서 내려 토하는 모습은 ‘걷기왕’ 속 선천적 멀미 증후군을 갖고 있는 그녀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어느 날 그녀의 인생에 울린 ‘경보’를 통해 펼쳐질 유쾌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이외에도 ‘꿈을 향한 열정과 간절함’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담임 선생님’(김새벽 분)과 경보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지켜봐 주는 ‘코치 선생님’(허정도 분)이 손을 맞잡은 모습과 9급 공무원을 꿈꾸는 현실주의자로 등장할 ‘만복’의 친구 ‘지현’(윤지원 분)이 보여 줄 웃음 코드도 엿볼 수 있다.

‘걷기왕’ ‘만복’’의 ‘엄마, 아빠’(김정영 분, 김광규 분)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인 이들의 모습으로 이들이 ‘걷기왕’ 속에서 어떤 케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만복’의 첫사랑으로 등장하는 ‘효길’(이재진 분)은 힙합을 좋아하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등장해 배우로서 선보일 색다른 면모를 기대케 한다. 이처럼 ‘걷기왕’은 각자의 뚜렷한 개성과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들로 사랑스러운 시너지를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연소 흥행퀸’ 심은경을 비롯하여 박주희, 김새벽, 윤지원, 안승균, 이재진 등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충무로의 기대주들과 허정도, 김광규, 김정영 등 맛깔 나는 연기를 보장하는 베테랑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걷기왕’은 오는 10월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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