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하퍼, 왼손 엄지손가락 이상 無… 주말 출전 가능

입력 2016-09-27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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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슬라이딩 도중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브라이스 하퍼(24, 워싱턴 내셔널스)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뼈를 포함한 구조상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다.

미국 케이블 채널 MAS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말을 인용해 하퍼의 왼손 엄지손가락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하퍼의 왼손 엄지손가락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 하퍼는 27일 엑스레이 등 정밀 검진을 받았다.

따라서 하퍼는 이번 주말 정도에는 다시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스트시즌 경기 출전 역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퍼가 부상을 당한 상황은 강정호와 연관이 있다. 하퍼는 지난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3루타를 쳤다.

장타를 때린 하퍼는 2루를 지나 3루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3루수 강정호가 송구가 오는듯한 속임 동작을 취했다.

이후 하퍼는 걸어서 3루를 밟으려다가 슬라이딩했고 이 과정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강정호의 잘못은 아니다. 이러한 속임 동작은 흔한 경우다.

하퍼는 26일까지 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244와 24홈런 85타점 83득점 121안타, 출루율 0.375 OPS 0.819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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