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건강체력 평가제도’를 아시나요?

입력 2022-10-12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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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건강체력평가제도는 학생들의 체력을 측정해 학생들의 체력 저하를 방지하고, 건강 체력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은 옥련여고 체육관에 마련된 배드민턴 경기장. 사진제공 성서현

매년 학생들의 PAPS 등급 낮아져 체육 중요성 대두
초·중·고 학생 체력 측정, 처방하는 종합평가시스템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2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입니다.》

학생 건강 체력 평가제도(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 즉 PAPS란 초·중·고교 학생들의 체력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의 체력장 제도를 개정한 것으로, 체력과 비만 정도, 학생들의 신체활동과 관련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결과를 토대로 신체활동 처방이 주어지는 평가 시스템이다. 이는 정부가 지정한 학교 공식행사다.

PAPS의 평가 측정 종목은 필수 종목과 선택평가 종목으로 구별된다. 필수 종목은 심폐지구력(왕복 오래달리기, 오래달리기 걷기, 스텝 검사), 유연성(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종합 유연성 검사) 근력¤근지구력(팔굽혀펴기, 윗몸 말아 올리기, 악력 검사), 순발력(50m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체지방(체질량지수, 체지방률) 등을 측정하며, 선택평가 종목에는 심폐지구력 정밀 평가, 비만 평가, 자기신체 평가, 학생 자세 평가 등이 있다.

이러한 PAPS는 학생들의 체력을 측정해 학생들의 체력 저하를 방지하고, 건강 체력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체육진흥법 제9조에는 ‘학교의 장은 제8조에 따른 학생건강 체력평가에서 저체력 또는 비만 판정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체력증진을 위하여 정규 또는 비정규 프로그램(이하 건강체력교실)을 운영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시킨다.

매년 해가 지날수록 점점 학생들의 PAPS 평균 등급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는 미디어 이용 시간의 증가,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이 크다. 이렇게 줄어드는 학생들의 체력에, 학교 체육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2022년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거점형, 수준별 등 학교스포츠클럽 프로그램 다양화,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확대,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등의 정책을 펼쳤다.

다른 학교에서 체육을 배울 수 있는 꿈두레 공동교육과정, 학교체육포털 온라인 학습자료 등을 통해서 체육과 관련된 활동과 자료를 찾아볼 수 있으니 줄어든 체력을 증진시키고 싶다면 이러한 활동들을 접해보자.

성서현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옥련여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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