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엄태구 “나는 초짜 배우…부족한 점 채워나가야” [화보]

입력 2016-10-24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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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에서 일본 경찰 하시모토역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엄태구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보를 공개했다.

푹 꺼질 듯한 저음과 독특한 음색, 상대를 꿰뚫어보는 듯한 눈빛을 가진 그는 예사롭지 않은 포즈로 촬영장을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후문.

데뷔 9년차에 빛나는 배우 엄태구는 이번 영화 ‘밀정’을 통해 엄태구밖에 보이지 않았다는 호평에 대해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좋았다.” 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엄태구의 연기가 영화 ‘대부’의 로버트 드니로가 연상된다고 평한 김지운 감독의 칭찬이 지금까지 들어본 최고의 칭찬이라며 자신에게 가장 특별한 호평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엄태구는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소리가 작은 것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목소리 때문에 대사가 잘 안 들린다는 사람도 있다. 아직 내가 ‘초짜’니까 부족한 점은 계속해서 채워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자신을 ‘초짜 배우’라고 표현한 엄태구는 데뷔 9년 차이지만 상업영화에서 처음으로 비중있는 역할을 맡은 영화 <밀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가려진 시간’을 시작으로 다양한 배역에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나갈 배우 엄태구의 화보와 인터뷰는 매거진 싱글즈 11월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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