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 내가 이러려고…” 산이 기습 발표 ‘나쁜 년’ 음원 차트 강타

입력 2016-11-24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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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나쁜 년.

“하-야, 내가 이러려고…” 산이 기습 발표 ‘나쁜 년’ 음원 차트 강타

래퍼 산이가 24일 자정 기습 발표한 신곡 ‘나쁜 년(Bad Year)’이 화제다.

산이의 신곡 ‘나쁜 년(Bad Year)’은 산이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비선 실세 최순실 논란과 얽힌 현 시국을 연인과 헤어진 상황에 비유해 풍자한 곡이다.

‘나쁜 년(Bad Year)’의 가사는 ‘하…야, 내가 이러려고 믿었나’ ‘넌 네 입으로 뱉은 약속 매번 깨고 바꿔라. 좀 레퍼토리’ ‘심지어 옆에 알고 보니 있었지 딴 놈. 그와 넌 입을 맞추고 돌아와 더러운 혀로 핑계를 대’ ‘넌 그저 꼭두각시 마리오네트였을 뿐’ ‘병신년아 빨리 끝나. 정유년은 빨간 닭의 해다’ ‘나도 참 멍청한 놈이지만 너도 참 불쌍한 걸’ 등이다. 직접적이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디스 가사가 인상적.

산이 ‘나쁜 년’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산이는 공개 직후 실검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나쁜 년’은 오전 6시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 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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