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나영석PD 사단에 안착했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연출 나영석, 이우형)에 동반 출연하기로 한 것이다.
tvN 인제 갓 부부의 겨울나기 '신혼일기'는 나영석PD의 신규 프로젝트다.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현실화한 그야말로 리얼 그 자체다.
‘신혼일기’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결혼 후 처음으로 동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정석을 뽐내고 있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는 알콩달콩한 일상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며 두 사람의 달달한 신혼 생활 이야기는 물론 신혼부부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모습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제작진은 결혼을 꿈꾸는 청춘들, 신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안재현에 대한 나영석PD의 믿음이 돋보인다. tvNgo 리얼막장 모험활극 ‘신서유기2’를 통해 안재현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나영석PD는 방송을 앞둔 ‘신서유기3’는 물론 아예 안재현을 주인공으로 한 리얼 예능프로그램까지 제작했다. 안재현 예능감을 향한 나영석PD의 믿음이 없다면 불가능한 프로젝트인 셈이다.
안재현은 ‘신서유기2’를 통해 예능을 시작했다. 예능감이 검증된 적 없는 안재현을 향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안재현은 멤버들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거침없이 멘트를 하더니 회를 거듭할수록 강호동·은지원·이수근 예능고수들을 당황시키며 ‘신서유기2’ 새로운 강자로 거듭났고, 그야말로 갑자기 툭 튀어나온 ‘갑툭튀’ 예능 영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 KBS2 '블러드' 등을 통해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준 것과 전혀 다른 매력이 신선하게 다가온 것이다.
안재현은 형들과 있을 때도 서슴지 않고 아내 구혜선을 향해 틈틈이 애정 표현을 해 연예계 새로운 사랑꾼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신혼일기’에서 보여줄 진짜 남편 안재현의 모습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더불어 평소 방송 출연이 잦지 않았던 구혜선의 출연도 '신혼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리얼 신혼 생활 이야기를 보여줄 tvN ‘신혼일기’는 오는 2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YG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