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나 혼자 산다’의 구성환이 ‘광속 탈락’의 굴욕을 딛고 끝내 합격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구성환의 ‘2종 소형 면허시험’ 도전기와 함께, 2026년 새해를 맞아 진행된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가 공개됐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핵심 지표인 2054 시청률 역시 3.2%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최고의 1분’은 구성환의 면허시험 장면이었다. 출발과 동시에 두 발이 땅에 닿으며 단 5초 만에 40점 감점을 받아 점수 미달로 불합격하는 순간이 포착되자, 시청률은 최고 5.6%까지 치솟았다.


구성환은 꿈의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 2종 소형 면허시험에 도전했다. 영화 ‘비트’의 정우성을 연상케 하는 로망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지만, 앞선 두 번의 실패에 이어 세 번째 도전마저 허무하게 불합격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독학으로 연습을 이어가던 그는 배우 이종혁에게 도움을 요청해 굴절 코스를 집중 훈련했으나, 시험장에서는 긴장 탓에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구성환은 포기하지 않았다. 네 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합격 소식을 전하며 ‘2종 소형’이 찍힌 운전면허증을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구저씨’의 지치지 않는 열정에 무지개 회원들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현무, 기안84, 코드 쿤스트, 레드벨벳 조이를 중심으로 총 21명의 손님이 참여해 9시간 동안 영업을 이어갔고,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취지에 동참했다.

바자회 판매 수익은 2401만 5000원이었으며, 전현무·기안84·코드 쿤스트·조이가 각각 마음을 보태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여기에 구성환과 안재현이 각각 100만 원씩을 더해 최종 기부금은 총 5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부 아이콘 션은 방명록에 “나눔은 삶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의미를 더했고, 덱스는 총 500만 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안겼다. 웃음과 감동, 나눔의 가치를 동시에 전한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방송되며, 다음 주에는 2026년 병오년 특집 ‘무지개 말 달리자’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사진 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