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민호, 3~4월 중 입대 예정

입력 2017-01-3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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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민호. 동아닷컴DB

2006년 교통사고로 사회복무요원 판정
2월18∼19일 팬미팅…마지막 공식활동

한류스타 이민호(30)가 이르면 3월, 늦어도 4월 초 입대할 예정이다.

30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민호는 2월 국내 팬미팅을 마지막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뒤 입대할 계획이다.

2006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이민호는 현재 소집 대기자가 많아 정확한 입영 날짜를 통보받지 못했다. 하지만 1987년생으로 더 이상 입대를 연기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앞서 해외 활동 등 이유로 한 차례 연기할 당시 예상된 시기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호는 입영 통지서가 나오면 바로 입대한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이민호 측은 차기작을 선정하거나 공식 활동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 2월18∼19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펼치는 팬미팅이 마지막 공식 활동이다.

이민호의 한 측근은 “입대 시기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병무청의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날짜가 나오면 바로 입대할 예정이다”며 “현재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기간 활동의 공백이 생기는 만큼 마지막 팬미팅 자리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과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계획이다. 팬들 역시 이민호와 마지막 만남이라는 점을 예상하고 팬미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팬미팅은 18일 입장권 예매와 동시에 6000석이 매진됐다. 국내 팬들을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팬들도 예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호는 2006년 교통사고로 인해 오른쪽 다리에 교정용 철심을 박았던 병력 때문에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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