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이한위, 살림 도전기…한의원 상담 결과는

입력 2017-03-08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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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첫 쓰레기 분리수거에 도전 한 이한위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채널A ‘아빠본색’ 녹화에서 이한위는 소파에 누워 무기력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했다. 집안 살림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던 이한위의 아내는 소파에 누워있는 남편을 여러 번 깨웠지만 이한위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추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한위의 아내는 ‘남편은 아이들이 학교에 간 후엔 늘 누워있는 상태로 하루를 보낸다’며 남편의 무기력한 모습에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한위의 아내는 어떻게든 남편이 몸을 움직이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남편을 깨운 뒤 심부름을 시켰다. 이한위는 아내와 여러 번의 실랑이 끝에 소파에서 일어나 나갈 채비를 했다. 준비 후 밖으로 나가려던 이한위는 아내로부터 대뜸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건네 받게 되는데…

결혼 이후 단 한 번도 쓰레기 분리수거를 해보지 않았던 이한위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보고는 마치 귀신이라도 본 듯 소스라치게 놀라는 반응을 보여 집안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생애 첫 살림 도전으로 녹초가 된 이한위에게 아내는 남성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토마토와 뽕잎차를 내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아내는 남편에게 함께 한의원에 갈 것을 제안했다. 평소 조금만 움직여도 힘겨워하는 남편에게 진단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


이후 아내와 함께 한의원에 도착한 이한위는 한의사와 진지한 상담 후 곧장 머리에 수십 개의 침을 맞았다. 그 모습은 마치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시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한위의 진맥을 짚어본 한의사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다소 어두운 표정을 지어 불안감을 조성했는데. 모두를 긴장하게 한 이한위의 진맥 결과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이한위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비롯해 생애 첫 이불 빨래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할배 아빠 이한위의 눈물겨운 일상은 오는 3월 8 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에서 공개된다.

채널A ‘아빠본색’은 아빠가 된 아재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밖에서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지만 자식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아빠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 개그맨 김구라, 배우 이한위, 작곡가 주영훈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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