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의 ‘문재인 커피’ 보도가 논란에 휩싸였다.
김주하 앵커는 12일 방송된 MBN ‘뉴스8’의 코너 ‘이 한장의 사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언급했다.
김 앵커는 “우리나라의 새 대통령은 유난히 커피를 사랑한다고 한다. 직접 원두를 볶고 내릴 정도라고 하니까”라고 운을 뗀 후 일부 누리꾼의 댓글을 소개했다.
그는 “그런데 이 사진을 보고 올라온 댓글도 참 다양하다. 커피 대신 국산차를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부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까지…. 국민들이 대통령을 사랑하면 할수록 기대하고 바라는 건 더 많아지나 보나”라고 특정 댓글을 꼽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통령을 일부러 깎아내리는 듯한 내용의 댓글만 소개했다” “의도적인 보도”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일부 누리꾼들은 김주하 앵커가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비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