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언니는’ 장서희×오윤아×김주현, 상처 입은 세 언니 의기투합

입력 2017-05-27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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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언니는’ 장서희×오윤아×김주현, 상처 입은 세 언니 의기투합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세 언니들이 다시 한번 뭉친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에서 민들레(장서희 분)와 김은향(오윤아분), 강하리(김주현 분) 세 언니들이 한 침대에 누워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들레 엄마의 생일을 맞아 1년 전 택시 추돌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피해자 가족들이 모두 모여 파티를 하는 사진을 공개해 시선이 집중된다. 엄마의 사망으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들레를 위해 은향과 하리, 기찬(이지훈 분)은 물론, 하리의 전남편 가족들까지 모두 합세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마와 단둘이 살았던 들레가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가족처럼 함께 축하해주고 위로해주자 감격에 겨워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엄마 대신 생일 케이크의 초를 끄며 들레는 ‘하늘에 계신 엄마가 진짜 좋아하시겠다’며 고마워한다.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홍시(오아린 분)가 춤추며 노래를 하자 다 같이 즐거워하며 박수를 치는 모습은 단란한 가족의 한 때를 보는 듯하다.

이날 세 언니들은 오랜만에 한 침대에 누워 그날의 사건을 회고하며 다시한번 의기투합할 예정이다. 기찬이 자신의 자동차 브레이크를 공룡그룹에서 고의로 고장낸 것 같다는 심증을 세 명에게 처음으로 밝히자 이들은 또 한번 충격을 받게 된다. 이에 기찬을 도와 세 명은 공룡그룹을 상대로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하게 된다.

이에 제작진은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인연은 모든 집의 기일이 같다는 것이다. 한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피해자들이 서로 모여 상처를 위로해주는 모습 속에서 또 다른 ‘가족애’를 느낄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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