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정글의 법칙’ 병만족, 역대급 犬고생 끝나지 않았다

입력 2017-06-02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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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 병만족의 역대급 고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뉴질랜드에 도착하자마자 태풍이 상륙하며 강풍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던 병만족은 오늘(2일) 밤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3회 차에서 폭우로 생존지 침수 위기를 맞는다.

지난주 방송 말미에 족장 김병만은 쫄쫄 굶은 채 하루 종일 고생한 병만족을 위해 차가운 호수에 들어가 초인적인 힘으로 송어를 잡아냈다. 병만족은 덕분에 겨우 식사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또다시 시련이 닥쳤다. 병만족과 함께 북상한 태풍 때문에 하루 종일 비가 내렸는데, 이 때문에 호수 물이 불어나 생존지가 침수 위기에 빠진 것.

오후 내내 불어나는 물을 보며 내심 걱정했던 병만족이 주린 배를 채우는 아주 잠깐 사이에 더욱 불어난 물은 생존지 바로 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이에 모두들 주변을 살피며 당황하는 순간에도 폭우와 강풍은 쉬지 않고 계속 몰아쳤다. 그나마도 비를 피할 수 있었던 집까지 언제 물이 차오를지 모르는 상황. 취침을 앞두고서야 사태의 심각성에 직격탄을 맞은 병만족은 집단 멘붕 사태에 빠졌다.

한편 김병만은 이번 ‘와일드 뉴질랜드’ 편이 가장 힘들었다고 꼽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정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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