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논란’ 성현아, 남편 자살…충격적인 진짜 이유

입력 2017-06-07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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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에서는 배우 성현아 남편의 사망 소식에 대해 다뤘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스타들의 가족사 비하인드에 대해 다뤘다.

이날 성매매 혐의 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기까지 힘들었던 성현아가 최근 또 한 번 남편의 자살 사건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게 된 것에 대한 사연이 전해졌다. 성현아 남편은 사망한 채 경기도 화성의 한 공사현장 인근에서 주차된 차 안에서 발견이 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차안에 번개탄이 피워져 있던 것과 타살 흔적이 없었던 것을 토대로 자살로 결론 내렸다.

그렇다면 성현아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한 연예부 기자는 “최씨(성현아 남편)는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수배 중이었고, 잘 나가던 사업가에서 도망자로 전락한 그가 경제적 압박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성현아의 우여곡절 많았던 비운의 삶에 대해 재조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성현아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생활고를 겪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성현아의 어머니가 그의 여동생을 목욕 시키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사망하는 일까지 생기게 된다.

이 일에 대해 성현아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바로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치료를 받은 것이 아니라 알고 지내던 한의사를 집으로 불러 치료를 받게 한 후 하루가 지나고 소생이 안되자 병원에 갔다. 치료 후에도 의식불명 상태로 사망한 것”이라고 회상한 바 있다.

성현아의 시련은 끝이 아니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지 3년 후 아버지가 재혼을 하게 된다. 이후 아버지의 돈을 새어머니가 관리하게 되면서 성현아 자매의 고생이 시작된 것.

새어머니는 자매들에게 용돈을 주지 않아 교통비가 없어 늘 걸어다녔고, 배가 고파서 울기도 했다. 성현아와 자매들은 결국 고등학교 때 집을 나와 독립을 한다. 성현아는 미스코리아로 데뷔하면서 꽃길만 걷게 될 줄 알았지만, 끔찍하게 아꼈던 여동생을 화재로 잃게된다.

이에 성현아의 파란만장한 삶에 패널들은 탄식을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풍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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