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노희경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tvN 측은 18일 동아닷컴에 “최지우 측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출연을 제안했다”며 “제작진과 최지우 측이 출연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변혁의 사랑’ 후속으로 편성된다”며 “연출은 홍종찬 PD가 연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1996년 12월 MBC서 4부작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와 무능한 의사 남편, 과년한 딸과 재수생 아들 등 가족을 위해 평생 희생해온 주부가 어느 날 말기암 진단을 받고 죽어가면서 가족들의 이해와 화합을 그린 드라마다. 나문희·주현·이민영·김영옥 등이 출연, 아직도 많은 시청자가 기억하는 작품이다.
2011년에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드라마로 리메이크 된다. 현재 캐스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