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설명, 소름”… ‘나혼자산다’ 기안84 ‘하차 요구’ 봇물

입력 2018-02-01 11: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만화가 기안84의 블로그 글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2011년 기안84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닉네임 설명글이 올라왔다.

그가 올린 블로그 게시글에는 ‘논뚜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고 쓰여 있다. 이는 자신의 닉네임인 '기안84'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문제가 된 것은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라는 부분이다. 일부 누리꾼이 불쾌감을 토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로 인해 현재 ‘나혼자산다’ 게시판에는 기안84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대다수는 “저렇게 생각하고 쓴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와~ 아무렇지도 않게 저런 말을 올리네” 등 비난했다.

그럼에도 “불쾌할 수는 있지만 하차 요구는 오버다”, “본인의 고향을 사용한 자학 개그에 가까운 소재 아니냐”, “문제있는 발언이나 여혐까지는 아니다” 등 댓글도 많다.

한편 ‘나혼자산다’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