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성형 감행한 이유 “가족 부양하려고”

입력 2018-02-06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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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아의 성형 수술한 이유가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연예부 기자는 "홍수아가 한국에서 가진 이미지를 떠올려 보면 왈가닥 고등학생, 철부지 막내딸이 생각나잖아"라며 "그런데 중국에서 이미지는 청순 순수였다"고 운을 뗐다.

해당 기자는 "중국에서 청순가련한 첫사랑 캐릭터를 맡았는데 홍수아가 당시에는 쌍꺼풀이 없다보니까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청순가련과 거리가 멀어 중국 제작사 측에서 홍수아에게 성형을 먼저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연예부기자는 "나는 홍수아의 진심을 듣고 솔직히 미안했다. 기본적으로 연예인이라고 하면 화려할 것만 같고 그냥 '출연료 거저먹는 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홍수아가 '나는 가장이라 열심히 일해서 우리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떠올렸다.

그는 "홍수아가 '나를 찾아주는 곳은 한국이 아닌 중국이었다. 그런데 중국에서 그렇게 하는 걸 원해서 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 나는 안할 수 없었다'는 얘기를 하는데 듣는 순간 '다른 연예인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성형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수아는 중국 드라마 '억만계승인', '온주량가인'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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