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가지 그림자: 해방’ 제이미 도넌 “베드신, 서로 배려하며 촬영”

입력 2018-02-23 09: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50가지 그림자: 해방’ 제이미 도넌 “베드신, 서로 배려하며 촬영”

영화 ‘50가지 그림자: 해방’이 역대급 애정신의 일등공신인 주연배우 제이미 도넌과 다코타 존슨의 찰떡 케미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다.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 파격 로맨스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개봉 직후 전 세계 56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21일 국내 개봉 첫날 비교적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수 2만 명을 돌파한 영화 ‘50가지 그림자: 해방’은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남자 ‘크리스찬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치명적인 매력으로 그를 사로잡은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역전되면서 맞이하는 마지막 절정의 순간을 그린 작품. 전편보다 더 적극적이고 도발적인 모습으로 ‘그레이’와의 관계를 주도하는 섹시한 ‘아나스타샤’의 모습과 깊어진 사랑만큼 더 짙어진 배우 제이미 도넌과 다코타 존슨의 케미가 흥행의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1. "두 사람은 어떻게 아직도 저렇게 즐거워할 수 있을까?”

전편에서 수갑, 가면 등을 이용하여 색다르고 짜릿한 로맨스를 선보였던 ‘그레이’와 ‘아나스타샤’가 마지막 절정의 사랑의 도구로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다. ‘그레이’와 ‘아나스타샤’는 평범한 아이스크림의 특별한 사용법을 선보이며 역대급으로 달콤하고 아찔한 로맨스를 보여준다. 실제 연인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섹시한 케미를 뽐내는 제이미 도넌과 다코타 존슨의 환상적인 호흡이 더욱 돋보이는 장면. ‘50가지 그림자: 심연’에 이어 ‘50가지 그림자: 해방’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폴리 감독은 촬영 중 끊이지 않고 서로 킥킥대며 즐거워하는 제이미 도넌과 다코타 존슨의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은 어떻게 아직도 저렇게 즐거워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두 사람의 달콤한 케미로 ‘그레이’와 ‘아나스타샤’의 사랑스러운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2. "그는 자상한 남자예요. 냉정하고 벽이 높은 ‘그레이’에 따뜻함과 유쾌함을 더했어요”

외모와 재력까지 모두 갖췄지만 과거의 트라우마로 차가운 성격을 가진 ‘그레이’는 ‘아나스타샤’와 사랑에 빠지면서 숨어있던 다정함을 드러낸다. 특히 극 중에서 정성스레 ‘아나스타샤’의 머리를 따주는 ‘그레이’의 다정한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레이’ 역을 맡은 배우 제이미 도넌은 우수에 젖은 눈빛과 자상한 목소리로 ‘그레이’가 ‘아나스타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모든 장면들에 색다른 느낌을 더했다. ‘아나스타샤’ 역의 배우 다코타 존슨은 "제이미는 자상한 남자예요. 냉정하고 벽이 높은 ‘그레이’에 따뜻함을 가미해서 영화 전체의 모던한 감성에 유쾌함까지 더했어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준 거죠"라며 제이미 도넌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3. “우리는 서로 매우 존중하며 배려한다. 사실 오래된 연인 같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50가지 그림자' 혹은 '그레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바로 떠오르는 것은 바로 '그레이'의 은밀한 취향 BDSM(결박•구속•사디즘•마조히즘)이다. 완벽한 남자 ‘그레이’를 통해 처음으로 BDSM의 세계를 알게 된 '아나스타샤'는 점점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지며 ‘그레이’와 깊어진 사랑을 즐긴다. 주연배우 제이미 도넌과 다코타 존슨은 2015년 개봉한 파격 로맨스의 첫 번째 시리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부터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챕터 ‘50가지 그림자: 해방’까지 약 3년 동안 호흡을 맞춰오며 ‘그레이’와 ‘아나스타샤’처럼 깊은 유대감을 쌓았다. 제이미 도넌은 "우리는 영화 속 베드신을 찍을 때 서로 매우 존중하며 배려하는 자세를 보인다. 사실 오래된 연인 같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라며 파격적인 수위의 촬영을 가능하게 한 두 배우의 끈끈한 신뢰를 밝혔다.

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강렬하고 아찔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그레이’와 ‘아나스타샤’ 커플의 특급 케미로 주목받고 있는 ‘50가지 그림자: 해방’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