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유이·정상훈·한선화 4色 포스터

입력 2018-02-26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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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유이·정상훈·한선화 4色 포스터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에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26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오작두와 한승주를 비롯해 에릭조(정상훈 분), 장은조(한선화 분) 네 인물의 색깔을 개성 있게 담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오작두는 표정에서부터 순도 100% 자연인의 순박함이 느껴져 웃음을 자아낸다. 산속 자연과 동화돼 자급자족의 삶을 살던 그가 돌연 가야금을 품에 꼭 끌어안고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 한승주는 커리어 우먼룩으로 도시녀의 세련미를 듬뿍 장착하고 있다. ‘연애, 결혼.. 그거 꼭 해야 돼?’라는 문구처럼 고민에 빠진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고민의 끝에 오작두를 ‘데릴남편’으로 선택한 사연이 무엇일지 흥미를 자극한다.

더불어 ‘미친인맥 유명셀럽’ 에릭조는 ‘본명은 조.봉.식.’이라는 반전으로 친근한 폭소를 유발, 벌써부터 코믹장인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작두의 첫사랑 장은조는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채 ‘오빠...나 안보고 싶었어?’라는 멘트로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릭조와 장은조가 오작두와 한승주를 향해 손을 뻗고 쫓는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네 사람의 흥미진진한 사각관계를 기대하게 한다.

이처럼 개성만점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첫 방송을 기다려지게 하는 ‘데릴남편 오작두’는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백호민 감독과 ‘마마’를 쓴 유윤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기대작으로 3월 3일(토) 밤 8시 45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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