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이윤석 “아내에게 빚진 게 많다”…눈물 펑펑

입력 2018-05-03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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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이윤석 “아내에게 빚진 게 많다”…눈물 펑펑

‘아빠본색’ 이윤석이 아내를 위한 이벤트를 열었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이윤석과 아내의 결혼 10주년 맞이 세부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윤석은 아내와 함께 하늘을 비행하다 김현철의 ‘연애’를 불렀다. 연애 시절 이윤석이 아내에게 불러준 노래라고. 이윤석은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결혼하기를 잘한 것 같아”라고 고백했다. 아내는 “나도 여보와 살아서 좋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감동은 오래 가지 못했다. 아내가 “우리 언제 또 오느냐”고 묻자 이윤석은 “나 죽고 나면 재혼해서 다시 와”라고 답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식당 이벤트도 있었다. 이윤석은 바다가 보이는 식당을 예약하고 아내의 이름을 새긴 케이크와 꽃다발을 준비했다. 그는 아내에게 “내가 빚진 게 많다. 한방에 씻어보려고 준비했다”며 “당신은 내 생애 최고의 선택”이라고 고백했다. 감동 받은 아내는 “여보와 살아서 정말 좋다. 고맙다”고 화답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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