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딸’ 하승리 “연기 인생 19년, 첫 주연 맡았다”

입력 2018-05-03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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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승리가 성인이 된 후 첫 주연을 맡았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 제작발표회에는 하승리와 이창욱, 심혜진, 최재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승리는 "연기한 지 19년이 됐는데 '내가 주연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언제쯤 저 자리에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시점에 생각보다 빨리 이 자리에 와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 첫 주연이라 연기적으로 고민이 많다. 성숙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승리는 앞서 지난 1999년 방영된 SBS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의 딸 혜림 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하승리의 나이는 만 4세. 그러던 그가 어느덧 20대 숙녀로 성장했다.

한편 '내일도 맑음'은 흙수저 무스펙 주인공 강하늬가 그려내는 7전 8기 인생 리셋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 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7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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