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톡쇼’ 이경미, ‘비구니의 삶’ 택한 이유

입력 2018-05-13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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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경미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비구니의 삶을 선택한 이경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80년대 하이틴 스타로 꼽히는 이경미는 여러 광고와 잡지의 표지모델로 활약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돌연 생방송 중 사라져 충격을 안겼다.

알고 보니 이경미는 속세와 인연을 끊고 비구니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유는 이렇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던 이경미는 큰 인기에도 생계를 위해 밤 업소에 출연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흉기를 든 남성에게 끌려간 후 안타까운 일을 당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이경미는 연예계 활동을 접었다.

출가한 지 1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 이경미. 우연히 절에서 쓰러진 남성을 발견해 간호하다가 사랑에 빠진 탓이다.

이경미는 다시 가수 활동을 시작하지만, 스폰서 제의를 받는 등 연예계 생활에 시달렸다. 결국 또다시 출가를 선택한 이경미는 지리산에서 보현 스님으로 3년간 수행하면서 "몸은 성한 곳 없었지만 마음만은 편안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경미는 최근 참선 방법을 강의하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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