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유아인…‘국가부도의 날’,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8-11-16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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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유아인…‘국가부도의 날’, 캐릭터 포스터 공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보적 존재감의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의 조합은 물론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의 첫 한국영화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1997년 국가부도를 일주일 앞두고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위기 속 살아남으려는 사람까지, 서로 다른 선택을 한 5인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를 높인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1997년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인물들의 긴장감 넘치는 눈빛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당시의 상황을 고스란히 담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으로 분한 김혜수의 포스터는 “대한민국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입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국가부도를 돌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흔들림 없는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 국가부도의 위기를 예견 후 역베팅을 위해 사표를 던진 금융맨 ‘윤정학’ 역을 연기한 유아인의 포스터는 “위기에 투자하겠습니다”라고 국가 위기가 일생일대의 기회임을 확신하는 자신감에 찬 표정과 힘 있는 눈빛으로 진취적 욕망을 내보이는 캐릭터를 단번에 보여준다.

“버텨야지요, 꼭 버텨야지요”라는 카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허준호의 포스터는 위기 속에서도 회사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든 버텨보려는 ‘갑수’의 절박함을 엿보게 하고, “나라를 한 방에 바꿀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고”라는 카피와 함께 냉철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재정국 차관’ 역의 조우진은 단호하고 위압적인 존재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지막으로 ‘IMF 총재’ 역으로 분한 뱅상 카셀이 한국 정부와 악수하는 순간을 포착한 포스터는 “우리는 좋은 협상 파트너가 될 것 같군요”라는 카피와 뱅상 카셀의 여유로우면서도 냉정한 표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이처럼 1997년, 국가부도의 위기 속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앞둔 인물들의 엇갈린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국가부도의 날'은 아무도 예고하지 않았던, 모두의 운명을 바꾼 그날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1997년 국가부도의 위기를 다룬 신선한 소재,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신뢰감 높은 글로벌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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