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세상에 이런일이’ ‘선풍기아줌마’ 추모…“명복을 빕니다” (종합)

입력 2018-12-20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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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선풍기아줌마’ 추모…“명복을 빕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지난 15일 세상을 떠난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 추모 영상을 송출했다.

20일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말미에는 고인이 된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를 추모하는 영상이 전파를 탔다. MC 임성훈의 추모 멘트로 짤막하게 편집된 영상이 방송된 것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 팀은 故 한혜경의 명복을 빌었다.

앞서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 따르면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별세했다. 故(고) 한혜경 씨의 가족은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17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故 한혜경 씨는 2004년 ‘세상에 이런 일이’의 ‘잃어버린 얼굴’ 편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 아름다운 미모로 가수 활동까지 했지만, 더 예뻐지고 싶은 욕망에 콩기름, 파라핀 등을 얼굴에 주입하는 불법 성형 시술을 했다. 이 때문에 큰 부작용을 겪었고, 이후 15차례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방송 출연 이후 한혜경 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그를 찾는 곳도 많았다. 또 ‘세상에 이런 일이’와의 인연도 계속됐다. 그 사이 몇 차례 얼굴 재건 수술 등을 받던 한혜경 씨는 ‘세상에 이런 일이’ 500회 특집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채널A 다큐멘터리 ‘그때 그 사람’에 출연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2015년 SBS 비디오머그의 ‘그때 뉴스’에서는 힘겨운 재활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다시금 희망을 찾은 한혜경 씨의 모습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뒤로 자취를 감춘 한혜경 씨는 ‘부고’로 근황을 알렸다. 이에 많은 누리꾼은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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