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전반전을 리드하면서 첫 승을 따내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중반을 기점으로 급격히 무너졌다. 세 골차 여유도 지키지 못해 순식간에 동점을 내줬고, 역전패의 쓰라린 아픔을 맛봤다. 강전구가 12골을 성공시키며 분전했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대진 운이 좋지 않았다. 단일팀은 개최국 독일을 비롯해 러시아, 세르비아, 프랑스 등 내로라하는 강호들과 한 조에 편성돼 치열한 여정을 이어가야 했다. 단일팀은 17일 브라질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