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유태열 사장,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 공기업이 앞장선다”

입력 2019-03-14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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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왼쪽)과 김도진 IBK은행장.

2023년까지 일자리 6000개 창출목표

외국인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게이밍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가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고용 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GKL은 올해 일반직과 딜러 등 50명의 직원을 채용하기로 결정하고 13일부터 지원서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6명은 장애인에게 할당, 제한경쟁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GKL은 그동안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고용에 적극 나서왔다. 하반기 1,2차에 걸쳐 144명을 채용하면서 일반직 15명을 장애인 제한경쟁을 통해 채용됐다. 2017년에도 채용직원 64명 가운데 23명을 장애인으로 채용하는 등 GKL은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서왔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에게도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5명의 경력단절여성을 딜러로 채용했다.

비정규직 전환도 지난해 역점을 들여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열린 ‘제4차 노사 전문가 협의기구’ 회의에서는 비정규직 근로자 전환안(IT 부문 직접 고용, 카지노 운영지원 서비스 부문 자회사 설립 통한 정규직 전환)이 만장일치로 의결되면서 377명의 정규직화가 결정됐다. 같은 해 12월 세븐럭의 식음료 서비스와 미화, 시설물 고나리, 고객 수송 등을 맡는 자회사 GKLWITH(지케이엘위드, 대표이사 우종구)를 설립해 정규직 전환과 신규채용 등으로 입사한 386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밖에 IBK기업은행과도 관광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고, 지난해 9~11월까지 서울 금천구 중구, 부산 부산진구 등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 등의 기관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고용을 창출했다.

GKL 유태열 사장은 2023년까지 6000여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5년간 매년 평균 191명, 955개의 직접 고용 일자리를 창출하고, 간접 일자리는 그보다 약 6배 많은 5000여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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