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류진, 하이퍼 리얼리즘 끝판왕

입력 2019-04-13 09: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모던 패밀리’ 류진, 하이퍼 리얼리즘 끝판왕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가 류진이 하이퍼 리얼리즘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 8회에서는 오래된 장난감을 둘러싼 류진 3부자와 이혜선의 거친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류진은 아내 이혜선 씨의 ‘찬호 긴급 픽업’ 전화에 급하게 택시를 잡아 학교로 향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쫄쫄이 자전거복을 입고 아들을 기다리는 류진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집으로 돌아온 부자는 이혜선 씨를 위한 영양 쿠키를 만들어 엄마를 기쁘게 했지만, 첫째 찬형과 류진이 어마어마한 재활용 박스를 집에 들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재활용품으로 장난감을 만드는 삼부자와, “쓰레기잖아!”라며 ‘래퍼’로 변신한 ‘분노 혜선’의 전쟁이 발발한 것.

이혜선 씨는 골방 속 아이들의 장난감까지 모두 정리할 것을 명했지만, 찬형-찬호는 하나씩 분류되는 장난감을 보며 애절함을 폭발시켜 엄마의 마음을 녹였다. 결국 대타협 끝에 정리를 완료한 가족 4인은 재활용 박스로 만든 탁구대로 ‘팀전’을 진행, 화목한 분위기 속 하루가 마무리됐다.

한편 ‘모던 패밀리’ 9회는 4월 19일(금) 오후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