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교 스태프 폭로 “팀 멤버와 몸싸움+YG 수준 대우 요구”

입력 2019-04-22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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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 스태프 폭로 “팀 멤버와 몸싸움+YG 수준 대우 요구”

가수 미교가 소속사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그의 과거 스태프로부터 폭로성 발언이 나왔다.

22일 스포츠조선은 인터뷰를 통해 미교가 그룹 단발머리로 활동했던 시절과 러브어스 활동 당시의 스태프의 발언을 각각 공개했다. 이 폭로에는 미교가 단발머리 해체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으며 러브어스 활동 중단 역시 미교가 원인이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단발머리 활동 당시의 스태프 A는 “멤버 4명이 두 명씩 방을 나눠 숙소를 썼다. 그런데 미교가 같은 방을 썼던 멤버와 언쟁을 벌이다가 죽인다면서 몸싸움을 했고 유리문까지 깨졌다. 유리 파편을 다른 멤버가 밟고 큰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단발머리 멤버 지나의 뇌종양 발견 이전에 미교를 통해 촉발된 불화가 매우 악화되어 있었다는 것.

이어 러브어스 활동 당시 스태프인 B 역시 인터뷰를 통해 “미교가 보컬 트레이너와 안무 트레이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무단으로 연습실을 이탈했다. 팀 멤버 교체까지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B 씨는 미교가 당시 소형 기획사였음에도 불구하고 YG 엔터테인먼트 정도의 지원을 바라는 등 무리한 요구와 더불어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며 “앞으로 미교의 얼굴을 또 봐야 한다는 것이 끔찍해서 차라리 계약을 해지해 주기로 한 것”이라고 당시 정황을 전했다.

한편 미교는 현재 제이지스타와 다시 한 번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교는 “제이지스타 측이 주장하는 허위사실에 대한 모든 부분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제이지스타 역시 “미교와의 법적 분쟁을 최대한 피하고 원만하게 사건을 해결하려 하였으나 전속계약을 명백히 위반한 미교가 전속계약의 일방적인 해지를 통지해 부득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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